2009년 06월 20일
HA5000 + W5000 세트
에에... 일전에 공수해온 HA5000 에 220V 개조를 끝내고, 전용 세트를 맞추기 위해 W5000 을 빌려왔습니다.
보시다시피 잘 어울립니다.
플래시를 터트리니 안보이던 흠이 보이네요.
제가 긁은거 아닙니다;;;
국내에서는 어떨지 모르지만 물건너에서는 전파계 및 애니메 계열 음악을 듣는데 많이 사용되는 오디오테크니카.
이른바, 오덕테크니카의 양산형 플래그십 세트입니다.
가격은... 많이 비쌉니다
평이 좋은만큼 많이들 사용하시는 동사의 W1000 이 워낙 전파스럽고 보컬 지향적인 부분이 있어서 사실 W1000 의 소리가 오덕테크니카의 소리라고 인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동사의 플래그십 헤드폰 W5000 과, 그 전용 헤드폰 앰프인 HA5000 을 조합해서 들어본 결과, 별로 전파스럽지 않습니다.
예상외로 고상하고 우아한 사운드라, 좀 놀랐습니다.
어쨌든 플래그십 헤드폰에 전용 헤드폰 앰프까지 짝으로 만들어놨으니, 사실상 오디오테크니카가 지향하는 소리, 그들을 대표하는 소리는 이 조합의 소리라고 봐야겠지요.
소리의 성향은 기름기를 쫙 뺀, 우아하고 투명하고 하늘하늘한, 듣기 편한 소리입니다.
고중저역의 밸런스가 잘 맞고, 대역폭이 대단히 넓습니다.
특히 이렇게 고역이 높게 열리면서 편안한 소리는 난생 처음 들어봅니다.
보컬의 매력은 진공관 앰프에 매칭한 W1000 에 비해 조금 떨어지지만, 그 외의 모든 부분에서 압도적입니다.
댐핑은 쬐끔 약한 편이고, 소리선은 가는 편이지만 디테일과 다이나믹스의 표현력이 좋습니다.
약점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설계 의도 자체가 우아하고 유려한 소리라는걸 단번에 알아볼 수 있을만큼 특화된 소리를 내줍니다.
어쿠스틱과 클래식, 재즈 계열의 악기 표현이 눈부십니다.
일렉트릭 기타는 꽤 순화되어서 들리는 편이고, 전자음향에서는 조금 약점을 보입니다.
이것저것 음원을 돌려보니, 음원의 상태에 따른 차이가 꽤 나타나는 편이라, 무손실 파일을 적극 사용해야 합니다.
잘 어울리는 가수는 marble, 타이나카 사치, 사카모토 마아야, 힐링뮤직으로 전환한 후의 탄게 사쿠라, 카사하라 히로코 등으로, 의외로 suara 는 W1000 세팅의 소리보다 못합니다.
일렉트로니카에서 약점을 보이는건 소리선을 조금 더 굵게 하면 해결될 것 같은데, 마침 제 앰프는 220V 개조된 것이므로 케이블링이 가능합니다.
아마 좀 넉넉한 소리를 내주는 DAC 을 사용하고, 사나운 성향의 파워케이블을 물려주면 해결이 될 것 같은데, 차차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오디오테크니카를 다시 봤습니다.
의외로 우아한 브랜드였습니다.
보시다시피 잘 어울립니다.

제가 긁은거 아닙니다;;;
국내에서는 어떨지 모르지만 물건너에서는 전파계 및 애니메 계열 음악을 듣는데 많이 사용되는 오디오테크니카.
이른바, 오덕테크니카의 양산형 플래그십 세트입니다.
가격은... 많이 비쌉니다
평이 좋은만큼 많이들 사용하시는 동사의 W1000 이 워낙 전파스럽고 보컬 지향적인 부분이 있어서 사실 W1000 의 소리가 오덕테크니카의 소리라고 인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동사의 플래그십 헤드폰 W5000 과, 그 전용 헤드폰 앰프인 HA5000 을 조합해서 들어본 결과, 별로 전파스럽지 않습니다.
예상외로 고상하고 우아한 사운드라, 좀 놀랐습니다.
어쨌든 플래그십 헤드폰에 전용 헤드폰 앰프까지 짝으로 만들어놨으니, 사실상 오디오테크니카가 지향하는 소리, 그들을 대표하는 소리는 이 조합의 소리라고 봐야겠지요.
소리의 성향은 기름기를 쫙 뺀, 우아하고 투명하고 하늘하늘한, 듣기 편한 소리입니다.
고중저역의 밸런스가 잘 맞고, 대역폭이 대단히 넓습니다.
특히 이렇게 고역이 높게 열리면서 편안한 소리는 난생 처음 들어봅니다.
보컬의 매력은 진공관 앰프에 매칭한 W1000 에 비해 조금 떨어지지만, 그 외의 모든 부분에서 압도적입니다.
댐핑은 쬐끔 약한 편이고, 소리선은 가는 편이지만 디테일과 다이나믹스의 표현력이 좋습니다.
약점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설계 의도 자체가 우아하고 유려한 소리라는걸 단번에 알아볼 수 있을만큼 특화된 소리를 내줍니다.
어쿠스틱과 클래식, 재즈 계열의 악기 표현이 눈부십니다.
일렉트릭 기타는 꽤 순화되어서 들리는 편이고, 전자음향에서는 조금 약점을 보입니다.
이것저것 음원을 돌려보니, 음원의 상태에 따른 차이가 꽤 나타나는 편이라, 무손실 파일을 적극 사용해야 합니다.
잘 어울리는 가수는 marble, 타이나카 사치, 사카모토 마아야, 힐링뮤직으로 전환한 후의 탄게 사쿠라, 카사하라 히로코 등으로, 의외로 suara 는 W1000 세팅의 소리보다 못합니다.
일렉트로니카에서 약점을 보이는건 소리선을 조금 더 굵게 하면 해결될 것 같은데, 마침 제 앰프는 220V 개조된 것이므로 케이블링이 가능합니다.
아마 좀 넉넉한 소리를 내주는 DAC 을 사용하고, 사나운 성향의 파워케이블을 물려주면 해결이 될 것 같은데, 차차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오디오테크니카를 다시 봤습니다.
의외로 우아한 브랜드였습니다.
# by | 2009/06/20 20:55 | 오디오질 | 트랙백 | 덧글(1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입문의 기로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저에겐 앰프 개조같은 건 먼 나라 야그일 뿐임돠 ㅡ,.ㅡ
혹시 ergo의 model 2 신품은 어디서 파는지 아시나요? 글고 오테폰이랑 푸가 인티의 매칭은 어떤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슴다 (--)(__)
푸가와 매칭이라면 그럭저럭 괜찮은 편인데, w1000 으로도 그럭저럭 들을만한 소리가 나옵니다.
지나치게 opamp 스러운 소리가 나온다는게 좀 흠이긴 한데, 그 가격을 생각하면 훌륭하지요
푸가도 버전별로 소리가 다 다릅니다.
완성도는 블랙푸가가 좀 더 나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실버푸가 소리는 좀 힘이 넘치던 기억이 있습니다.
매물 기다리는 게 넘 귀찮네요. 나와도 다 놓치고...
원체 참을성이 부족해서 그런가 -0-;;
ega 사장님한테 조르면 개조해주실까요? ㅎㅎ
일단 지금 노리고있는건 오텍 50주년 기념모델이지만
..이번에도 w시리즈로 나와주겠죠? ( ..
저도 관심은 있는데 글쎄요.
솔직히 전용앰프 따로 만들지 말고 HA5000 에 맞춰서 좀 만들었으면 합니다
저도 이제 플라스틱이나 티타늄 말고 자연의 소리를 들어 보고 싶습니다.
장점을 극대화시켜주는 조합이죠... 간혹 W5000을 어둡고 진하게 만들어놓고서 베스트 세팅이라 해 놓은 사람들을 종종 목격하는데, W5000의 진짜 매력은 그게 아니죠 ^^;;
어쿠스틱으로는 신세계를 보여주지만 일렉트로니카에서는 그저 그냥~
전 W5000 을 이번에 처음 들어봤습니다만, 이런 식의 소리면 진공관 앰프에 물려서 좀 다른 소리가 날 수 있겠더군요.
그러나, 일본 웹쪽에서 하는 말처럼, 공간감이 해결 안될것 같습니다.
전용 앰프에서는 음색도 그렇지만, 공간감이 아주 라이브한게 장점이거든요.
문제는 L3000G
맞출 도리도 없는 쑥색 황당하던
전 이제 레퍼런스계열에 첫발을 디딘 초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