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25일
하시모토 미유키

이번엔 납량특집 되겠습니다.
가로 길이 800 픽셀을 리사이즈 없이 지원하는 스킨을 찾아서 많이 헤맸습니다.
몇 가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적당한 스킨을 찾아서 적용하고 나니 블로그가 많이 시원해 보이는군요.
한동안 피규어 블로그로 외도를 했습니다만, 외도한 동안 쓴 포스팅을 다시 읽어보니 참...
그간 저는 쿨~한 음악 매니아였었거든요.
... 적어도 저 본인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그런데 피규어 이야기를 몇번 했더니 이거 완전히 오덕 중의 상 오덕이군요.
지난 포스팅에서 여러분들이 만난 이질감은 그저 '피규어라는 미지의 세계와 조우한 내츄럴 보이' 의 성장통일 뿐입니다.
저는 결코 오덕이 아니에요.
블로그 만든지도 벌써 3년 가까이 됐고, 이젠 나도 좀 밸리에 인기글 자리에 좀 올라가보자... 는 욕심이 생겨서...
글도 꾸준히 쓰고, 관리 좀 해보렵니다. 과연 얼마나 갈까요.
당분간 포스팅의 주제는 좀 잡탕스러워질 것 같군요.
여하튼 오랜만에 가수 포스팅 올라갑니다.
쓴다 쓴다 생각은 하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하시모토 미유키' 올라갑니다.

내 돈을 들이지 않아도 제작사에서 게임 홍보 목적으로 PV 를 만들게 마련이고, 그 PV 에는 대부분 보컬이 그대로 들어가지요.
그 PV 는 아키하바라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노상 방송됩니다.
노래 불러주고 많지는 않지만 돈도 받고, 공짜로 PV 상영해 주고, 잘 되면 싱글 음반도 만들어 팔아주고, 더 잘되면 보컬 컬렉션도 나오고, 줄 한번 잘 타면 그 회사 다음 게임에서도 또 노래할 수 있지요.
이쯤되면 아주 매력적인 분야입니다.
어디까지나 에로게에 노래를 제공하는 가수들은 기본적으로 '가수로서 취약한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것'이 주 목표이거든요.
그 시장을 완전히 독점하다 시피했던 I've 가 '부탁혀 쌍둥이' 를 계기로 빛의 세상으로 떠난 이후, 에로게 음악시장에서 가장 반사이익을 많이 본 사람은 누구인가.
1. 모모-이
애초부터 비싼 뮤지션.
당시 이미 모에롹의 길을 걷기 시작하여, 공연 전문 롹커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에로게에는 신경도 안쓰시던 시절이지요.
2. 사카키바라 유이
아이돌 성우 노선을 타기 시작합니다.
이 당시에는 아직 '하악하악 유이땅은 내 신부' 식의 코어 팬 밖에 없어서 지지세력이 미약했습니다.
3. 사토 히로미
I've 랑 맞서 용감히 싸운 본좌급 여전사입니다만, I've 가 사라지고 나서 그 자리를 꿰기는 커녕, 추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누굴까요?
전혀 존재감이 없었지만, 갑자기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한 레코드 레이블 '란티스' 의 급부상으로 이 바닥의 음악 판도는 크게 변합니다.
이래뵈도 반다이의 자회사이기도 한 이 레이블은, 주로 여주인공 성우가 오프닝 엔딩곡을 맡아 노래하던 관행을 제대로 깨고, 타이업 전문 여성 싱어송 라이터 3인방을 그 자리에 넣어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이 3인방은 요즈카, 리노, 유리아 인데, 이들과는 별개로 이미 자신의 곡을 노래할 뿐만 아니라, 후배 가수들을 조련시키는 일까지 하면서 사실상 란티스의 비밀병기가 되었던 인물이 있었으니, 그녀가 하시모토 미유키입니다.
소속사 밑에서 보컬 트레이닝을 받다가 기회가 맞아서 싱어로 데뷔하는 일반적 경우와는 달리, 이 젊은 싱어송 라이터는 본인 말하길 '어느 단체의 대중음악 교육 기관' (정보 부족으로 정확한 회사명을 알 수 없군요) 의 프로듀싱 교육생으로, 원래는 가수보다 프로듀서 지망이었던 것 같습니다.
초기 란티스에 있어서 이미 확고한 실력을 갖고 있던 상기의 싱어송 라이터 3인방에 비해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아이돌 성우가 되고 싶어하는 음치 성우들' 에게 노래를 가르치는 일을 주로 하며, 그와 동시에 자신의 음반활동도 정열적으로 이어갑니다.
이 답이 안나오는 음치 성우들이란 신타니 료코, 노나카 아이, 최근에 이르러서는 고토 유코까지, 란티스 소속의 아이돌 성우 지망생들의 거의 대부분으로,
하시모토 여사는 악보를 못 읽는 성우들을 위해 초등학교 음악시간에 음악선생이 학생들에게 노래를 한 소절 한 소절 따라 부르게 해서 가르치는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자신이 작곡한 곡을 전수했으며,
옥타브의 개념을 떠나서, 음정 하나 맞추기도 제대로 못하는 그녀들에게 어찌어찌 들을만한 노래를 부르게 하는 난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갔습니다.
그래서, 란티스 소속의 아이돌 성우들은 대부분 그녀의 제자라고 봐도 틀리지 않습니다.
이렇게 프로듀싱을 하면서도, 타사의 타이업 곡에도 대단히 열성적으로 참여하여, 대부분의 에로게 회사들의 오프닝곡을 다 불러봤으며, I've 가 사라진 이후 사실상 에로게 타이업의 여왕이 됩니다.
모모-이에 비해 활동시기가 훨씬 짧은데도 불구하고, 타이업리스트를 대조해보면 의외로 모모-이 와 맞먹는 숫자를 자랑하는 등 물량적으로 대단하며, 어떤 장르를 시켜도 무난하게 작사 작곡 편곡 보컬까지 다 소화해내니 퀄리티 면에서도 더 할 나위 없는 란티스의 보물 되겠습니다.
고토 유코를 마지막으로 요즘은 이제 음치에게 노래를 전수하는 일은 좀 덜하는 모양이고 (요즘은 그 일을 유우마오가 하는 듯), 음반 프로듀싱과 자신의 독집 앨범을 만드는 위주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그레이트' 클래스의 능력과 업적을 가진 그녀인데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반응이 영~ 시큰둥 합니다.
에로게 이외에도 일반 애니메이션의 타이업에도 분기마다 개근상감이라, 한 분기에 두세 작품을 맡는 건 예사요, '걸스 브라보' 나 '셔플' 같이 좋든 나쁘든 화제의 애니메이션 음악에 많이 참여한 편인데 말이죠.
보컬로서의 능력은 전형적인 올라운드 타입입니다.
특출난 보컬 스킬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뭘 불러도 다 무난하게 소화해내는 능력이 발군입니다.
기본적으로 선호하는 장르는 소프트 롹과 롹발라드인 것 같은데, 이 두가지 장르를 조금씩 변형시켜서 편곡하는 방향으로 여러가지 장르의 음악을 다 만들어 냅니다.
실제로 그녀는 아마 메탈을 제외한 모든 장르의 곡을 타이업에서 다 시도해 봤을 겁니다.
목소리가 평이한 대신에 장르별로 창법을 약간씩 바꾸고 있습니다.
주의해서 듣지 않으면 모를 정도라서, 그냥 시중에는 뭘 불러도 다 똑같은 가수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잘 들어보면 노래마다 다 다른데 말이지요...
개인적으로는 Gift ~eternal rainbow~ 의 오프닝곡 '무지개빛 센티멘탈'의 도입부에서 들려준 스타카토 창법이 신선했군요.
# by | 2008/04/25 21:05 | 성우, 가수빠 / 음반질 | 트랙백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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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고토 유코 씨가 음치였나요? 아닌 것 같았는데 의외... 'ㅅ'
개인적으론 제자 중에 유우키 아이라가 가장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 노래가 어느 애니 오프닝었던가요? ^^;
미유키여사의 LOVE.FATE.LOVE 였습니다.
캐릭터송도 다좋았지만 역시 오프닝이 가장 좋았던듯. 오프닝이었나?
개인적으로 미유키여사 명곡. 아직도 듣고있습니다.
그리고 오덕딱지 때실려면
일단
코코로부터 지우셔야할듯
고토 유코 음치 맞지요.
발매하는 곡마다 멜로디가 수상망칙한 건, 일반적인 음계를 제대로 소화 못해서 그럽니다.
소화할 수 있는 음계만 갖고 곡을 만들어 줘서 그럭저럭 들을만 하게 되는 겁니다.
지겨워하며 지나가는 손님
고토 사오리는 자꾸 듣다보면 나름대로 또 괜찮습니다.
기본적으로 음정을 못잡는게 아니라 음정을 잡는 방법이 독특한 것 같더군요.
좀 고주파지요.
^^ 뉨
아아 그 옛날식 코미디요.
기프트라고 문스톤에서 발매한 에로게 원작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엔딩 동영상이 제법 인상깊은 녀석이죠.
시사 블로거 레이나도 뉨
거짓말은 나쁜 거에요.
부시삽 타파니뉨
아아 그 곡요.
하시모토 여사한테는 워낙 명곡이 많다보니.
그게 아마 엔딩일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Cheer up 을 좋아합니다.
롹이죠 역시.
... 그리고 코코로는 내 애인이므로 못 지웁니다
하시모토 미유키씨 노래는 꽤 좋아하는데..ㅎㅎ
요즈리노는 한때 오버 왕성하던 때가 있었는데 또 시들해졌죠.
....다카포가 둘을 먹여살리는 셈.
사실 음역이 상당히 좁은 누님들이시라.
유리아는 그래도 란티스 치고는 상당히 넓은 범위에서 노래도 부르고 활동도 해서 점수를 좋게 주는 편입니다. (처음 알게 된 건 Aka려나요)
...정말 하시모토 최강히로인 인정.
처음 안 거야 셔플이지만, 위에서 언급된 Cheer up!이라면 홈메이드 게임 할 당시 무한반복ㅠㅠ
하시모토 누님이라면 타이업이 끊임없죠. 꾸준하게 계속 들을수 있는 몇안되는 누님들중하나신듯.
그리고 위에 분들 중 성우에게 노래를 못한다 못들어주겠다라고 하면 좀 안타까워요. 옛날의 말자누님시대가 아닌 이상 수수나 마야같은 애들 아니면 안습인 애들이 대다수니깐요. 전 모찌까지도 잘 들어줬었는데, 고토 누님이나 노나카정도면 양반이죠. ㅎ 너무 올라운드를 바라시면 안되다능. 요즘 그런 괴수성우가 너무 많아서 탈이긴하지만요.
유리아요.
몇 안되는 여성 롹커지요.
게중에 그래도 제일 롹스럽기도 하고요.
원래 가수 이야기에는 유명 가수는 안쓰기로 했기 떄문에 하시모토 여사도 다룰 생각이 없었는데, 너무 무시 당하길래 다뤄 봤습니다.
산본대군뉨
아뇨 뭐, 전 그래도 다 들어줍니다.
나름대로 다 매력이 있는거고 뭐...
모치즈키 여사 노래는 노래대로 나름대로 좋아요.
다들 음정 못 맞춰도 그럭저럭 들을만하게 노래들을 하고 있잖아요.
......전 그냥 목소리 귀여우니 귀가 녹을 뿐.
예전에 일반인한테 보여줬다가 경악하는 모습을 구경했습니다(...)
제경우 밴드가 넓어서 이런류는 다 소화가능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쿠기밍보다 먼저 뜰거라 생각했는데 뜨기는 커녕 버로우 상태군요.
타루토는 지금 생각하건데 어설픈 치유계 애니메이션쯤 되는 것 같습니다.
자막질을 제가 해서 내용을 비교적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지요.
그럼, 유우 마오씨의 제자는 누구 누구 있을까요?
단, 란티스 출신의 아이돌 성우들은 대부분 어떤 형태로든 하시모토 여사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보셔야 합니다.
유우마오는 나카하라 마이를 프로듀싱한걸로 많이 알려졌지요
최근 시미즈 아이의 최근 고스로리틱한 음악에도 관여했습니다
출처는 필히 밝히고 포스트하겠습니다.
그럼 설마 하루히00화오프닝은 음치처럼 불렀다던데 그게 아니라...!!!!
내가 집사고~ 의 엔딩은 괸찮았던거같은데... 내가 음치여서 괸찮게들린건가;;
지금 생각해보니 목소리가 약간 위태위태했었던듯..
ps.mp3에서 하시모토미유키 검색해보니 의외로 많은걸 발견한 1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