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하라 히로코의 역사 2/2

1편에서 보시다시피 카사하라 여사는 '극단' 출신입니다.
요즘에는 성우 양성소가 따로 있고, 성우 매니지먼트가 잘 되어 있어서, 특정 분야만 노리고 육성시켜서 푸쉬로 띄우는게 일반화되어 있지만, 예전에는 이렇게 '극단'에 들어가서 실력 위주로, 만능 탤런트를 만드는게 일반적이었습니다.
(요즘도 '극단' 형식의 소속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어쨌든 만능형 탤런트가 된다는 건 좋은 일입니다.
요즘 성우들은 TV에서 사라지면 말 그대로 버로우 타는 수 밖에 없지만, 옛날 성우들은 주로 연극 등의 무대로 돌아가게 되지요.

여하튼 이어서 번역합니다.


카사하라 히로코 본인이 논하는 카사하라 히로코의 역사 2/2


같은 해 1995년, TV 애니메이션 '마법기사 레이아스' 의 센푸지 후우 역을 맡는다.
동시에 그 캐릭터 송, '산들바람의 소나티네' 를 싱글 발매, 오리콘 100위내에 입성한다.
이 후우 역을 통해서 여성 팬들이 늘어서 기쁘다.

1996년, 내가  유일하게 후회하는 사건이 생긴다.
해외에서 열린 애니메 페스티벌에서 '아미테이지 더 서드' 에 관련해 게스트 오퍼가 왔는데, 나는 비행기가 질색이었기 때문에 포기했다.
음악 활동에서는 이 해부터 다음해에 걸쳐, 뮤지션 아라키 마키히코 선생의 프로듀스에 덕에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게 된다.

1997년, 이 즈음부터 노래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으며, 점차 자신의 노래를 반성하게 되었다.
어른이 되는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1998년, 남과 대화하기를 어려워하는 내가, '마이 플레이어' 라는 타이틀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게 된다.
마츠미야 쿄코 선생님의 프로듀스로 앨범 'Nostalgia' 를 발매.


199년, TV 애니메이션 '킨다이치 소년의 사건부' 에서 게스트로 등장.
킨다이치 소년의 사건부 올 스타즈 송 앨범 'Love Song' 에서는 니시와키 유이 선생님이 프로듀스한 애절한 러브송을 부른다.
같은 해, 내 성우 데뷔작 '은하표류 바이팜' 이 '은하표류 13' 으로 부활.
거의 같은 성우진으로 그리운 멤버들과 같이 연기한다.
이와사키 타쿠 선생님 프로듀스의 앨범 'aria' 를 발매.
야마다 히로시 선생님의 가사에 감동한다.

2000년, 앨범 'Neo Decadence' 를 발매.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든 앨범이 된다.
FM코베에서 라디오 프로그램 'おかわり自由' 를 시작했다.
시리즈화 해서 여러가지 おかわり곡을 발매.
조용하던 나도 쾌활한 DJ가 되었다.
콘서트에서 밖에 부르지 못한 곡 '가슴 속 콤파스' 를 수록한 앨범 'Hiroko Kasahara super best Warner 30th Aniversary Box'가 4장짜리 한정 박스로 발매된다.

2001년, '낮에는 나를 만나러 오지 말아요' 라는 수상쩍은 제목의 CD를 발매.
여러가지 면모를 가진 카사하라 히로코.

2002년, 난감한 연령대에 들었다.
카사하라 히로코 전환기.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나 노래와 성우, 무대에서 의욕적으로 활동.

2003년, 다섯살 때부터 소속되어 있던 코마도리에서 벗어나, 새 소속사 'Love Live'로 이적.
엄마 품에서 벗어나, 혼자 자취하는 심정의 카사하라 히로코.
새 소속사에서 심기일전.
おかわり 시리즈 앨범 'Butterfly' 에서 모든 곡을 작사.
시리즈 전작 'Reco' 에서는 모든 곡을 영어로 작사.
작사의 즐거움을 알게 된다.

2004년, 오랫동안 계속했던 라디오, おかわり自由 종방.
마지막이 있으면 시작도 있는 거야.
게임 '심포닉 레인' 의 캐릭터 앨범 'Rainbow' 에서 오카자키 리츠코 선생님의 악곡과 조우한다.
소리의 요정 '포니' 라는 캐릭터의 곡으로 인한 만남이었지만 가수 카사하라 히로코가 앞으로도 계속 노래하고 싶은 곡들이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Wind' 의 오프닝 테마곡. '텐몬' 선생님이 작업한 'Feel on the Wind' 와의 만남.
좋은 곡들과 만난 덕에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줄 수 있었고, 카운트다운 TV 에 랭크인, 카사하라 히로코 출동!
... 이 아니라 카사하라 히로코가 건재함을 유감없이 전하게 되고, 역시 노래가 카사하라 히로코의 삶이라 깨닫게 된다.
더욱이, 6년만에 마츠미야 쿄코 선생님 프로듀스 하에 미니앨범 발매, 'Holy Chain ~ 성스러운 속박~'
노래함으로써 기도를 올리는 무녀.
마츠미야 쿄코 선생님이 원하던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카사하라 히로코의 원형이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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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RUKA | 2008/01/15 20:41 | 성우, 가수빠 / 음반질 | 트랙백(3)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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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H at 2008/01/18 22:38
"뾰로롱 꼬마마녀 열두살난~" 이 노래는 그렇게 오래 됐는데도 아직도 듣기 좋네요.
뭐랄까, 예능인들은 활동을 그만두거나 죽게 되어서야 그 진가를 사람들이 알아주는 듯 하더군요. 오카자키씨도 그렇고, 니이야마 시호 씨도..
Commented by RIRUKA at 2008/01/20 03:17
히로코 언니가 좀 늙기는 했는데, 아직 죽을 때는 아니에용 흑흑.
뭐랄까, '~~가 죽었다더라' 하면 신격화 되는 현상이 있긴 하지요.

자드에 사카이씨는 지금 거의 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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