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6월 16일
이 바닥 음반들의 라이센스와 정식 발매
최근 어딘가에서 성우 아티스트의 앨범 기획을 짜고, 설문까지 받고 있는 모양입니다.
비슷한 업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걱정이 안될 수가 없군요.
사운드 호라이즌이 후보에 올라있다는 것을 보고 솔직히 무척 놀랐습니다.
같은 업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후보군의 선정이 무척 위험해 보입니다.
물론, 협상이 쉬운 곳으로만 간추려서 그렇게 된 것이겠지요.
그러나 후보 협상조차도 생각같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정말 앞길이 험난하다는 겁니다.
이 사실만으로도 이미 본 기획은 '매니아에 의한 매니아를 위한 매니아를 위한'
기획임을 짐작케 하는군요.
그게 아니라면 1차 의견수렴 과정에서 정보를 준 매니아가 사업성은 생각 않고
'나 좋은대로' 발언을 했겠지요.
하긴, 소비자는 소비자의 입장만 생각하면 되는겁니다.
다만, 과연 그가 소비자가 되어 줄 것인가는 별개의 문제이지요.
걱정입니다 정말로 걱정입니다.
정식 음반 나오면 저작권 걸려서 인터넷에서 다운 못받는다고 ㅅㅂㅅㅂ 거리는
소인배들과는 다른 이유에서 걱정됩니다.
바로 '사업성'의 문제이지요.
국내 가요마저도 음반 판매량이 신통찮은 이 판국에 과연 물건너 나라의 비주류 음반이
팔려줄 것인가 그거지요.
실은 저도 저런 기획 많이 세우고, 정말 실행해버릴까 하고 실장님한테 막 건의하려다가
접고 그랬습니다.
그렇습니다. 제 모가지는 한개입니다. 저런 위험한 기획을 실행할 수는 없어요.
어느 회사에서 이 기획을 진행중인지야 뻔합니다만, 진심으로 잘되기를 빕니다.
기본적으로 물건너 나라의 연예,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특징이란게 말입니다.
뭘 어떻게 하든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몽땅 '자사의 통제하에' 두려고 합니다.
만약 그것이 어렵다면 그런 기획은 수용하지 않습니다.
'우리 회사는 그 사업 못하겠소, 딴 데 가서 알아보소' 할까요?
그렇지도 않아요. 대부분 자사가 수용할 수 없는 기획이라면 필사적으로 방해합니다.
자사가 수용할 수 없더라도 타사가 수용해서 혹시라도 득을 보면 배가 아프게 마련입니다.
가능성이 보이던 안보이던, 우선 싹은 자르고 봅니다.
물건너 그 바닥은 그런 바닥입니다.
따라서 이번 기획은 그렇게 쉽지 않은 기획이며,
이번 기획이 실패라는 선례를 남기고 만다면, 앞날은 더욱 깜깜해집니다.
최근 일부 애니메이션 및 성우 관련 음반의 판매량이 일반 가수의 판매량을 따라잡기
시작한 것도 사실입니다.
일반 가요 팬들에 비해 애니메 오타들이 결속력이 강한 것도 사실이고 구매력이 큰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나라도 그럴 것인가?
개인적으로 답은 뻔하게 보이는군요.
아마도, 국내 발매는 한정된 아티스트의, 한정된 수량의, 수입판매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내가 기획실장이라면 그렇게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역시 문제는 당초의 취지를 반 밖에 살릴 수 없다는 것이지요.
뭐, 그렇지요. 그렇게 단번에 해결되겠나요 어디. 이러다보면 점차 나아지겠지.
물론 저도 저 설문에 참여했습니다.
사업적으로 봤을때 가장 안전하고, 가능성 있는 방향으로 찍었습니다.
현재까지의 결과를 보니, 저가 제시한 의견과는 꽤 다르더군요.
제가 국내 매니아들의 성향과는 너무나 다른 것일까요?
아니면 참여한 매니아들은 정직하므로 업체의 입장은 생각치 않고 취향대로 찍은 것일까요?
무척 비관적으로 글을 썼습니다만, 저는 이 기획이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비는 사람입니다.
비슷한 업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걱정이 안될 수가 없군요.
사운드 호라이즌이 후보에 올라있다는 것을 보고 솔직히 무척 놀랐습니다.
같은 업계에 있는 사람으로서, 후보군의 선정이 무척 위험해 보입니다.
물론, 협상이 쉬운 곳으로만 간추려서 그렇게 된 것이겠지요.
그러나 후보 협상조차도 생각같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정말 앞길이 험난하다는 겁니다.
이 사실만으로도 이미 본 기획은 '매니아에 의한 매니아를 위한 매니아를 위한'
기획임을 짐작케 하는군요.
그게 아니라면 1차 의견수렴 과정에서 정보를 준 매니아가 사업성은 생각 않고
'나 좋은대로' 발언을 했겠지요.
하긴, 소비자는 소비자의 입장만 생각하면 되는겁니다.
다만, 과연 그가 소비자가 되어 줄 것인가는 별개의 문제이지요.
걱정입니다 정말로 걱정입니다.
정식 음반 나오면 저작권 걸려서 인터넷에서 다운 못받는다고 ㅅㅂㅅㅂ 거리는
소인배들과는 다른 이유에서 걱정됩니다.
바로 '사업성'의 문제이지요.
국내 가요마저도 음반 판매량이 신통찮은 이 판국에 과연 물건너 나라의 비주류 음반이
팔려줄 것인가 그거지요.
실은 저도 저런 기획 많이 세우고, 정말 실행해버릴까 하고 실장님한테 막 건의하려다가
접고 그랬습니다.
그렇습니다. 제 모가지는 한개입니다. 저런 위험한 기획을 실행할 수는 없어요.
어느 회사에서 이 기획을 진행중인지야 뻔합니다만, 진심으로 잘되기를 빕니다.
기본적으로 물건너 나라의 연예,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특징이란게 말입니다.
뭘 어떻게 하든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몽땅 '자사의 통제하에' 두려고 합니다.
만약 그것이 어렵다면 그런 기획은 수용하지 않습니다.
'우리 회사는 그 사업 못하겠소, 딴 데 가서 알아보소' 할까요?
그렇지도 않아요. 대부분 자사가 수용할 수 없는 기획이라면 필사적으로 방해합니다.
자사가 수용할 수 없더라도 타사가 수용해서 혹시라도 득을 보면 배가 아프게 마련입니다.
가능성이 보이던 안보이던, 우선 싹은 자르고 봅니다.
물건너 그 바닥은 그런 바닥입니다.
따라서 이번 기획은 그렇게 쉽지 않은 기획이며,
이번 기획이 실패라는 선례를 남기고 만다면, 앞날은 더욱 깜깜해집니다.
최근 일부 애니메이션 및 성우 관련 음반의 판매량이 일반 가수의 판매량을 따라잡기
시작한 것도 사실입니다.
일반 가요 팬들에 비해 애니메 오타들이 결속력이 강한 것도 사실이고 구매력이 큰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나라도 그럴 것인가?
개인적으로 답은 뻔하게 보이는군요.
아마도, 국내 발매는 한정된 아티스트의, 한정된 수량의, 수입판매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내가 기획실장이라면 그렇게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역시 문제는 당초의 취지를 반 밖에 살릴 수 없다는 것이지요.
뭐, 그렇지요. 그렇게 단번에 해결되겠나요 어디. 이러다보면 점차 나아지겠지.
물론 저도 저 설문에 참여했습니다.
사업적으로 봤을때 가장 안전하고, 가능성 있는 방향으로 찍었습니다.
현재까지의 결과를 보니, 저가 제시한 의견과는 꽤 다르더군요.
제가 국내 매니아들의 성향과는 너무나 다른 것일까요?
아니면 참여한 매니아들은 정직하므로 업체의 입장은 생각치 않고 취향대로 찍은 것일까요?
무척 비관적으로 글을 썼습니다만, 저는 이 기획이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비는 사람입니다.
# by | 2006/06/16 19:57 | 성우, 가수빠 / 음반질 | 트랙백(1)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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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애니메이션 뮤직 레이블 런칭을 위한 설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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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잘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글 그리고 밑에 있는 포스팅한 것들도 잘 읽고 갑니다 ^^
국내 정식방영 애니의 곡을 부른 것
JAM PROJECT - 유희왕DX ED 정도
이시다 요코 - 쪽빛보다 푸르게 등 + 파라파라 리믹스
미즈키 나나 - 아직 없음
KOTOKO - 아직 없음
팬층
JAM PROJECT - 10대 후반 ~ 20대 중반
미즈키 나나 - 10대 중반 ~ 20대 초반
이시다 요코 - ?
KOTOKO - 10대 중반 ~ 20대 초반
저는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업성은 JAM PROJECT > 이시다 요코 > 미즈키 나나 > KOTOKO > 기타등등 이렇게 보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프로모션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성패가 갈리기야 하겠습니다만, 관심이 곧 구매로 이어질만한 파워를 가진 건 잼프로젝트 정도인듯 하군요.
아시다시피 연예,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상품은 상품 자체의 질보다 오히려 어떻게 포장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현재, 그 '포장' 작업은 잼프로젝트 이외에는 전혀 되어있지 않다시피 하지요.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볼 일입니다.
어쩌면 본 기획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의 노림수는 음반을 팔아서 돈을 버는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음반은 프로모션의 첫단계에 지나지 않지만, 이 바닥 사업이란건 항상 뭔가 말도 안되는 식으로 연관지어 가며 후속 사업을 만들어내지요.
제가 보기엔, 잼프로젝트의 음반을 팔아서 돈을 버는게 목적이 아니라, 다른 연계사업으로 가는 다리를 놓기 위한 노림수일듯 합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꿈의 공연이 될테고, 관람객의 만족도도 높지 않겠습니까
즉 우선은 잼프부터 제대로!
덧) 사카모토 마아야 + 칸노 요코 콤비의 음반이 JVC쪽에서 나온다는군요;; 이거 어떻게 밀어줘야 하나;;